■ 출연 : 김성완 / 시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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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김성완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단독으로 제출하면서 국회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충돌이 격화하고 있죠. 정치가 있는 저녁, '정가는'에서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오늘의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성완]
안녕하세요.
민주당은 지금 이제 7월 임시국회 단독으로 열겠다. 단독 원구성 수순으로 가는 듯한 그런 모습인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 전략이 통할 것으로 보십니까?
[김성완]
통하고 안 통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은데요. 그만큼 국민들의 민생 그리고 경제 위기에 대한 생각들이 굉장히 많고 국회가 지금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하는 비판 여론이 굉장히 높지 않습니까?
국회 다수당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어쨌든 민주당에 대한 비판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민주당은 보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민주당을 항상 보면서 느끼지만 항상 한 타이밍씩 느려요.
그런 말이 있거든요. 사람은 스토리, 이야기에 현혹된다 이런 이야기가 있어요. 민주당이 어떤 명분을 갖고 움직인다 하더라도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방식이어야 하거든요. 그래야 국민들이 뭔가의 논리에 대해서 설득력을 갖게 되는, 그러니까 이해를 하게 된단 말이에요.
지방선거 마치고 난 다음에 제가 국회 원구성 문제 얘기 나왔을 때 질문하셨을 때 어느 쪽이 더 다급하냐에 따라 원구성 협상이 달려 있다 이런 말씀을 제가 드린 적이 있는데요. 민주당이 일단 선거 패배를 했잖아요.
그러면 일단 거기에 대해서 민주당은 좀 더 낮은 자세를 취했어야 할 필요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이 먼저 법사위원장 그러면 국민의힘이 하라고 내려놓고 이전에도 우리가 약속했으니 가져가라 이러면서 최소한 그러고 난 다음에 국민의힘에 그래도 성의 표시는 해야 되는 거 아니냐, 협상이라는 것도 있으니까.
이렇게 나왔으면 훨씬 유리한 국면을 만들었을 텐데 항상 뒤로 밀리고 난 다음에 국민들의 여론이 나빠지고 난 다음에 민주당이 뭔가를 하는 모양을 취하는. 이러고 나니까 여론은 여론대로 안 좋아지고 그리고 국회 지형 안에서도 뭔가 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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